맞벌이 부부로 살아가면서 아이 키우기, 엄마의 커리어는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하는걸까.
오늘은 조금 진지한 이야기를 써 보려고 한다. 2024년 연말에 아주 좋은 기회로 한 한국 회사에서 오퍼가 들어왔다.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의 연장선으로 경력자 출신으로 전직을 할 수 있는 기회였고, 한 번의 웹 면접, 두 번째 직접 면접, 그 후로 2024년 1월이 되자마자 내정 통지를 받고 급여 상담까지 끝내고 내가 결정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급여는 현재보다 월 120만원 정도가 올라가고, 1년 연봉으로 따지면 조금 올라가긴 하지만, 직책이 생기고 나의 커리어적으로는 꽤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다만 현재보다 일이 많이 바빠진다. 그리고, 한 달에 한번 야간작업이 필요하다고 했다. 현재의 상황을 이야기하자면, 나는 아이를 낳기 전까지는 직책이 따로 있지는 않았지만, 이 부서 내에서 오랜 경험자..
일본 도쿄 생활/일본에서 일상보내기
2025. 1. 22.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