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10년 넘게 살면서 생각한 살기 좋은 점
첫 1년은 도쿄 시내만 관광을 했다. 주말에는 JLPT1급을 목표로 공부를 하기도 하고, 그나마 연락하고 지내는 일본인 친구 2명과 만나서 시내에서 그저 밥을 먹고, 수다 떠는 게 일상인 날들이었다. 그런 가운데 그 1년 동안 내가 느낀건, "한국보다 살기 좋다."였다. (당시의 감정은 그랬지만, 현재는 많이 바뀐 한국도 정말 많이 살기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금전적인 여유가 있다면 돌아가고 싶다!) 하지만 20대 초반에 내가 느낀 일본에서의 삶이 한국과 너무 비교될 정도였기 때문에 생각나는 몇 가지를 메모해본다. 휴일이 많다. 현재 한국도 공휴일이 많이 늘었다고 하지만, 아직은 일본이 하루 더 많다. 1년에 한국은 15일, 일본은 16일 하지만 실제로는 일본이 더 많은 휴일을 즐길 수가 있다...
일본 도쿄 생활/일본에서 일상보내기
2021. 10. 1. 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