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4살, 기저귀 졸업을 하기까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우리 엄마 세대에서는 나와 동생을 키울 때 만 2살이 되기 전에 기저귀를 뗐다고 한다. 그냥 벗겨버리라는 것이다. 사실 나도 그렇게 해볼까라는 생각을 여러번 하긴 했지만, 만 2살에서 3살 사이에 용기가 나지 않았다고 해야 할까. 그냥 언제든지 싸버리는 아이에게 기저귀를 벗겨버리는 게 내키지 않아서 시도해 보지도 못하고 있었다. 다만 만 2살이 넘어가는 때에는 의사소통이 되는 시기였기 때문에 이제 쉬야는 화장실에서 해야지를 여러 번, 자주 말하면서 엄마아빠는 화장실에서 쉬야하고 올게~라는 말을 더 강조하고 알려줬다. 팬티를 구입해놔도 입기까지 오래 걸렸다. 하지만 결국 아이는 해낸다. 만 3살 무렵에 미리 팬티를 구입해 놓기도 했었는데, 이 때는 옷도 자신이 좋아하는 옷으로 고르던 ..
일본 도쿄 생활/일본에서 육아하기
2023. 6. 24.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