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에비스(恵比寿)에 있는 맥주 박물관 YEBISU BREWERY TOKYO
2024년 7월 18일, 도쿄는 드디어 장마가 끝났다. 7월에는 생각보다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는데, 6월 중에는 비 내리는 날이 종종 있었다. 비가 내리지 않았던 주말의 어느 날, 갑자기 야마노테센(山手線)을 타고 멀리 가고 싶다는 첫째 아이의 리퀘스트에 응해 아주 오랜만에 에비스(恵比寿) 역으로 향했다. 나와 남편도 오랜만이지만, 사실 첫째 아이도 5년만에 가는 것이다. 첫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 친한 일본 친구들이 축하한다면서 100일 때쯤 같이 만나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타워(恵比寿ガーデンプレイスタワー)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번 했었다. 하지만 생후 100일 때이니 전혀 기억을 못 하는 게 당연하고, 처음 가는 거라면서 흥분해하는 아이에게 억지로 가 본 곳이야~라고 말해주지는 않았다. 야..
일본 도쿄 생활/일본에서 놀러가기
2024. 7. 24.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