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메이지신궁(明治神宮) 산책하고 하라주쿠에 새로 생긴 토큐플라자하라주쿠(東急プラザ原宿)
도심 속에서 느끼는 숲, 메이지신궁1년에 한 번 정도는 찾게 되는 메이지신궁. 일본인들에게는 과거의 천황을 모시는 아주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곳이 되겠지만, 나 같은 외국인들에게는 아주 잘 만들어진 인공숲을 한 번씩 돌아보고 싶은 풍경이 잘 가꿔진 곳이다. 일본에서 어떤 신사를 가든지 일본인과 외국인을 구분할 수 있는 특별한 포인트가 있는데 바로 처음에 들어가는 토리이(鳥居)에서이다. 이 토리이가 신사로 들어가는 문이 되면서 이 문을 지나면 신의 영역이 된다고 생각하는 일본인들은 가볍게 목례를 한다거나 허리를 구부려서 인사를 하고 들어간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인사도 하지 않을뿐더러 이 앞에서 사진을 찍고 지나간다. 우리 가족도 둘째 아이를 데리고 메이지신궁에 간 건 처음이기에 이 거대한 토리이 앞에서 같..
일본 도쿄 생활/일본에서 놀러가기
2024. 8. 21.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