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을 통해 한국에도 입점했다고 하는 '피에르 마르콜리니'.
일본에 와서야 나는 이 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디저트에 진심인지를 알게 되었다. 맛있는 디저트 전문점도 많지만, 초콜릿에 대한 애정 또한 대단하다. 2월이 시작되기 무섭게 각 백화점과 쇼핑몰에서는 밸런타인데이 이벤트 매장을 매년 성대하게 개최한다. 그중에서도 단연 최고 인기는 '피에르 마르콜리니'이다. 최근에는 생초콜릿으로 유명한 'MAISON CACAO(메종 카카오)'라는 브랜드가 무섭게 기세를 펼치고 있지만, 초콜릿 왕좌에서 아직까지는 '피에르 마르콜리니'가 최고가 아닐까 싶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고디바'라든지, '린츠'는 정말 대중적인 인기를 가지고 있지만, '피에르 마르콜리니'는 한단계 더 높은 레벨로 인식되고 있는 듯하다. 벨기에의 유명한 쇼콜라티에 피에르 마르콜리니 그 사람의 이름이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 본거지인 벨기에에서도 위상이 엄청나다고 한다.
유명한 고급 쵸콜렛이라는 명칭이 어울리게 일본에서도 단독 매장이 도쿄 긴자에 위치하고 있다. 유명 백화점에 테이크아웃 전문으로만 입점을 하고도 있지만, 긴자에 있는 매장에 가면 2층에 있는 테이블 자리에서 전 세계를 누비면서 찾아다닌 카카오로 만든 초콜릿 그리고 각종 초콜릿 디저트와 카카오차를 즐길 수 있다.
[장소 정보] 피에르 마르코리니 긴자본점(ピエール マルコリーニ 銀座本店)
지하철 메트로를 이용할 경우 긴자선 긴자역(銀座駅)에서 내리는 게 제일 가깝고*도보 5분 정도
JR을 이용한다면, 유락쵸역(有楽町駅)에서 10분이면 간다.
ピエール マルコリーニ オンラインショップ
pierremarcolini.jp
피에르 마르콜리니 긴자 본점에 가면 아주 다양하게 초콜릿을 구매할 수도 있지만, 초콜릿을 이용한 다양한 디저트를 2층 카페에서 즐길 수도 있다. 마치 프렌치 레스토랑에 온 것처럼 디저트 코스를 맛볼 수 있다. 금액은 사악하지만, 한 번쯤 색다른 디저트 문화를 즐기고 싶을 때, 그리고 여행객이라면 한 번쯤의 호화스러운 디저트 시간을 갖는 것도 추천해 보고 싶다.
여러 나라에 좋은 카카오를 직접 찾아 다닌다고 하는 피에르 마르콜리니 쇼콜라티에. 너무 쓰지도, 너무 달지도 않은 아주 적당하고 고급진 초콜릿을 각 산지의 초코로 만든 초콜릿을 구매할 수도 있다. (2025년 올해의 밸런타인 쵸코는 이걸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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