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16호 태풍이 지나간 다음날부터, 엄청 더워졌다.
어제는 31도를 찍고, 오늘은 28도를 찍었고, 내일은 29도까지 올라갈 예정이라고 한다.
도쿄에 살면서 정말 많이 느끼는 것 중에 하나는
여름과 겨울이 너무 길고, 가을이 정말 짧다는 것이다.
봄에는 벚꽃이나 여러 꽃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봄 나름대로 즐길만한데,
정말 가을이 너무 짧다.
내가 도쿄에서만 지내다 보니, 다른 지방은 물론 가을을 즐기기 좋은 곳도 있을 것이다.
도쿄는 주변에 산이 없어서, 예쁜 단풍을 보기가 힘들다.
서울에서는 주변 어디를 둘러봐도 산이 보여서 이 시기에는 바람도 선선하고 예쁜 단풍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말이다.
그래서일까, 이 시기에는 어떤 전철역이든 단풍으로 유명한 관광지 사진으로 도배가 되어있다.
교토(京都 きょうと)라든지 도쿄 위에 있는 닛코(日光 にっこう)라든지.
물론, 가을에만 볼 수 있는 풍경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신칸센 예약도 어렵고, 호텔 예약도 어렵다.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서 보통 봄에 다들 예약을 해 버린다.
다시 날씨 이야기로 돌아와서.
이 글을 쓰게된 이유가 있었으니. 야후 뉴스를 보다 보니, 이런 기사가 있었다.
https://news.yahoo.co.jp/pickup/6406011
大分・日田で35℃超 各地で残暑 - Yahoo!ニュース
3日は広範囲で晴れ、福岡では昼前に30℃を突破。大分県・日田は14時12分に35℃を観測して猛暑日となった。10月の観測史上1位の値を更新し、全国でも歴代2位タイの記録。明日以降も残暑が続
news.yahoo.co.jp
부산과 가까운 규슈지방에 있는 오이타에서는 35도를 넘었다고 한다.
-_-...
항상 이렇게 날씨가 극단적이라고 느낄 때는 한국 날씨도 체크를 해보는데,
오늘은 서울도 더웠었다고 한다. ^^;;
원래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고기압의 영향으로 잠깐 더워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여름보다는 가을에 태풍이 많이 지나가서 받는 영향일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지구 온난화로 인한 영향일까 싶다가도, 도쿄만 이럴수도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 홋카이도는 장마도 없다던데, 지방은 다르지 않을까도 싶고.
혼자 날씨에 대해 이것저것 생각해본 요 며칠간이였다.
오늘의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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