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일본도 자가격리 기간이 없어진 후 한동안은 입출국 시에 PCR 검사가 필수였는데, 현재는 그렇지 않다. 최근에 입국하면서 바뀐 모습을 써 본다.
한국은 9월 3일부터 갑작스럽게 입국 시의 PCR 검사를 면제해준다는 뉴스가 떴는데, 안타깝게도 우리는 9월 1일 입국이었기 때문에 입국 시에도 PCR 검사 후에 음성 증명서를 내야 했고, 한국에 입국 후 1일 이내에도 검사를 해야 했다.
일본에서 출국 전 검사는 성인만 해당되어 다행이었는데, 한국 입국 후에는 만 세 살인 우리 아가도 검사 대상이라서 엄청 싫다고 울면서 검사를 할 수밖에 없었다.
오전 비행기였기 때문에 점심을 집에서 먹은 뒤에 검사소에 가서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었고, 대부분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듯하다. 검사를 받은 뒤에는 등록된 핸드폰 문자로 다음 날 오전 9시 전에 연락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음성 문자가 있어야 병원을 갔을 때 진료를 받을 수가 있었다. 병원에서 입국 기록이 확인되다 보니, 음성 문자 확인을 요청받곤 했다.
입국 시에 공항에서 사전에 음성 증명서를 등록하고, 아이 것도 써서 제출해야 했는데, 여기에서 10분 정도 기다리는 시간이 있었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다. 미리 준비한 QR코드를 찍고 나와도 아직 짐이 다 나오지 않은 상태였다.
이제는 음성 증명서의 제출이 불필요하게 되었으니, 전처럼 입국 시간이 단축될 것 같다.
일본은 코로나 백신을 3차까지 접종한 사람에 한해서만 음성 증명서 제출이 없어도 입국이 가능하다.
나도 3차까지, 남편은 4차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모두 모더나로 마쳤기 때문에 MySOS라는 앱에 등록만 하면 되었다.
등록 방법은,
1. 미리 별도로 [접종증명서(接種証明書)]라는 앱에 지금까지의 접종 기록을 등록해 놓고
2. MySOS라는 앱에 접종증명서를 첨부하면 끝.
처음에는 빨간색이었던 화면이, 등록을 모두 마치고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등록을 완료하면 파란색 화면으로 바뀐다.
만약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아이가 있다면, 부모가 가족 등록을 해야 하는데,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아이는 노란색 화면으로 나온다.
新型コロナワクチン接種証明書アプリ|デジタル庁
デジタル庁は、デジタル社会形成の司令塔として、未来志向のDXを大胆に推進し、デジタル時代の官民のインフラを今後5年で一気呵成に作り上げることを目指します。
www.digital.go.jp
MySOS 앱 등록하는 곳 : 출입국 정보를 입력 후에 다운로드하는 페이지로 이동된다.
厚生労働省・入国者健康確認センター 日本へ入国・帰国する皆様へ
法人番号6000012070001 〒100-8916 東京都千代田区霞ヶ関1-2-2 電話番号 03-5253-1111(代表)
www.hco.mhlw.go.jp
비행기가 하네다에 도착을 하고, 먼저 비행기를 갈아타는 사람이 먼저 내릴 수 있도록 다른 사람들은 기다리게 유도했다. 갈아타는 사람들이 모두 내린 뒤에 확인을 끝내고 나서야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 이코노미 클래스 순서로 나갈 수가 있었다.
비행기 출구를 나오자마자 "My SOS 앱을 켜주세요~"라는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담당자들에게 앱 화면을 보여주고, 파란색 화면인 것을 확인하면 파란색 카드를 받을 수 있다. 그 외의 사람들(아마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다른 루트로 길을 안내해주고, 파란색 카드를 받은 사람들은 그대로 출국 심사하는 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파란색 카드의 제출과 함께 QR코드 등록까지 3분도 걸리지 않았다. 그 이후로는 평소처럼 재류카드를 소지한 외국인 칸으로 이동해서 입국 심사를 하고, 짐을 찾고 나오면 끝. 한국보다 빨리 마무리 후에 입국할 수 있었다.
일본은 입국 1일 이내에 PCR 검사를 해야 한다는 조건은 없지만, 등록한 My SOS 앱을 통해 건강 체크 연락이 오게 되므로, 입국을 했다고 해서 바로 앱을 지우면 안 된다.
9월 15일 : 일본 입국
9월 16일 : My SOS 앱으로 건강상태를 묻는 질문이 와서, 건강상태 괜찮은 것에 대한 체크를 보내야 한다.
9월 17일 : My SOS 앱으로 입국자 건강 확인 센터(入国者健康センター)와의 연계를 해제한다는 알림이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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